한국군사문제연구소 창간호 '영남국방논총' 발간 N
No.1344409
영남국방논총
Yeungnam National Defense Review
제1권 제1호 (통권 제1호) 2019 |
목 차 |
|
압량군주 김유신과 경산지역의 함의 / 노양규 ······································· | 1 |
한국군 미래전 승리를 위한 육군항공전력의 작전수행능력 제고방안(작전적 수준의 기동전 수행을 중심으로) / 배명헌 ··········· |
31 |
극초음속(hypersonic) 무기의 개발 동향 분석 / 김종열 ····················· | 75 |
효과적인 전쟁사 연구방법 (군사학을 공부하는 학생 및 장교의 관점을 중심으로) / 최장옥 ······························································· |
96 |
나라사랑 교육의 효과적 발전방안 연구 / 김정수 ································ | 116 |
전장 리더십 적용에 대한 비판적 고찰 / 성형권···································· | 139 |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접근 / 전상조 ········································· | 156 |
안보 환경변화에 대한 국방수요자의 인식과 국방 인력정책 발전전략 / 김군기 ··········································································· |
181 |
민간대학 군사학과 전쟁사 교육에 대한 인식과 발전방안 / 박효선, 윤병학 ··························································································· |
215 |
영남국방논총 창간에 붙여
영남대학교 부설 한국군사문제연구소가 2015년에 설립이 인가되었습니다. 지난 4년 동안 대학교 부설 연구소로서 기반을 잡고 기초를 다지는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제라도 ‘영남국방논총’이라는 논문집을 창간하게 되어 마음이 한량없이 흡족하고 흐뭇하기 그지없습니다. 당분간 년 1회 정도 발간을 계획하고 있지만, 이렇게 시작하고 출발하였다는 점에 만족하고 싶습니다.
일반대학에 군사학과가 개설하여 뿌리를 내린 것이 10여년이 되어 가지만 아직은 초창기라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국가 전체적으로 보면, 군사학이라는 학문이 정식으로 인정받아 영역을 넓혀가고, 군사학을 연구하는 연구 인력이 늘어가고, 군사학 석 박사가 배출되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영남대학교 부설 연구소에서 군사학 분야 논문집을 발간하기 시작한 것은 매우 뜻 깊고 의미 있는 일일 것입니다. 시작은 미미하나 그 결과는 창대하리라는 거대한 희망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창간호에는 영남대 군사학과 교수님들이 모두 한 편씩의 논문을 투고하여 주셨고, 2019년도 압량 군사학 학술세미나에서 발표된 3편의 논문도 싣게 되었습니다. 연구소의 형편이 아직은 게재 원고료나 심사비를 충당할 수 없는 열악한 상황입니다. 창간호인 만큼 논문심사는 약식으로 하여 기획 논문집 형식으로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앞으로 「영남국방논총」의 성장은 영남대 군사학과와 군사학이라는 학문의 발전과 운명을 같이 할 것으로 보입니다. 군사학이라는 학문의 영역은 모든 인문사회학과 이공학과 그 연구영역이 겹쳐 있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군사학이라는 학문도 그들 학문과 같이 생명을 유지하여 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군사학 분야의 지식을 생산하는 연구자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군사학의 발전 여부가 달려있을 것입니다. 군사학 분야의 지식생산이 없이는 군사학의 발전도 어려울 것입니다. 지식의 원천이라고 하는 논문을 종합하여 수집하고 전파하는 역할을 하는 연구 논문집의 발간은 학문 발전에 있어서 필수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영남국방논총」이라는 논문집 창간을 계기로, 연구와 지식생산에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하겠다는 개인적인 다짐도 해봅니다.
다시 한 번 「영남국방논총」 창간호에 원고료 없이 논문을 투고해주신 교수님들께 감사드립니다.
2019. 12. 20
한국군사문제연구소장 김종열
다음글